반응형

안녕하세요 효Story입니다.
오늘은 신도림 디큐브씨티에서 공연하는 손준호, 차지연 주연 "광화문 연가"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간단하게 줄거리와 공연후기 포스팅 해보려합니다.

※광화문연가는 신도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2024년 10월 23일 ~ 2025년 1월 5일까지 공연 중입니다.
제가 본 광화문 연가의 케스트는  주인공 명우역(손준호), 첫사랑 수아역(김서연,성민재) 였습니다.

광화문 연가 출연진

제가 앉은 자리는 A석이었고 중앙 쪽 맨 뒷 부분이었어요
처음에는 배우들의 호소력이 잘 전달 될 수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생각보다 거리가 멀지 않아서 배우들의 호소력있는 연기가 잘 전달 되었고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광화문연가" 간단한 줄거리는 주인공 명우(손준호 역)는 과거의 첫사랑 수아(김서연, 성민재역)와의
뒤얽힌 운명을 바로잡기 위해
월하(차지연 역)에 의해 과거로 돌아가게 됩니다.
과거로 돌아간 명우가 첫사랑 수아와의 뒤얽힌 운명에 대해 바로잡는 이야기를 
작곡가 告이영훈님의 노래를 접목시켜 창작해낸 이야기입니다.
당시 시대적 배경은 1980년 서울의봄, 학생운동이 활발했던 시절을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 명우는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싸움을 싫어하고 평화를 바라는 평범한 학생이었고,
첫사랑 수아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목소리를 높일줄 아는 학생운동가로 민주화운동을 위해 투쟁하는 학생입니다.
명우와 수아는 서로의 가치관을 이해하지 못하고 명우가 군대를 가면서 이별을 맞이하게 되죠.
군대에서 학생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차출 된 명우는 학생운동 진압 중
수아를 만나게 되고 서로에게 상처를 남긴 채 명우는 군대를 제대하게 됩니다. 
제대 후 수아를 잊지 못 해 방황하는 명우는 학교 후배인 시영을 만나게 되고 
시영은 수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지만 명우는 여전히 수아를 잊지 못하고 계속해서 곡을 써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수아와 추억의 장소 "덕수궁 돌담길"에서 재회하는 명우...
서로의 옆 자리엔 다른 사람이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뒤얽힌 사랑의 운명은 명우의 "기억 속의 빈 집" 액자에 하나씩 하나씩 바르게 자리잡게 됩니다.
결국 "기억 속의 빈 집" 마지막 액자에 그려진 첫사랑은 누굴까요...?


"광화문연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는데
"명우-그냥 그렇게 살다보니 그녀가 옆에 없었고 이별 했음을 깨달았어"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저는 이 대사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우리도 일상을 살다가 어느순간 돌아보면 수 많은 사람들과 이별을 했고
아쉬움에 미련이 생기고 과거에 집착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과거의 인연에 너무 얽매이다 보면 현재의 소중함을 잊고 살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광화문 연가"에서 주는 메시지는 현재 우리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인연은 우리에게 아름답거나 아픈 추억을 남겨 줬지만
현재의 사람은 우리가 미래를 향해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지금 내 옆에는 누가 있고 그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광화문연가"였습니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가창력으로 2시간 30분이라는 긴 공연 시간이었음에도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2024년이 마무리 되기 전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과 "광화문연가" 보시며 행복한 시간 가져 보시는건 어떨까요?^^
이상 효Story 광화문연가 공연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